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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이민정, 한강 오리배 데이트 포착 ‘달달했던 옛날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4:06

수정 2014.10.29 23:56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민정이 한강 오리배 데이트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4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진이 주상욱(차정우 역)과 이민정(나애라 역)의 한강 오리배 데이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차정우와 나애라가 결혼 전 한강에서 오리배를 타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두 사람은 이혼한 상태지만,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할 때 바로 ‘오리배 데이트’가 달달했던 두 사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해당 사진에서 나애라는 도도한 표정으로 오리배를 탄 채 여유롭게 한경의 경치를 즐기고, 차정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오리배를 움직이기 위해 페달을 밟고 있어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극중 계절이 봄인 만큼 주상욱과 이민정은 봄 옷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연애시절 나애라의 발랄했던 모습을 소화해야 했던 이민정은 미니스커트에 더운 듯 부채질까지 해가며 촬영하느라 더욱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이민정은 “첫 촬영의 긴장감과 설레임에 추운 줄도 몰랐다”고 작품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상욱 역시 면바지와 스웨터 차림,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순박한 고시생 차정우로 변신해 현재 차도남 차정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오리배의 페달을 밟으며 땀 흘리는 연기를 위해 추운 날씨에 가벼운 의상과 차가운 물까지 얼굴에 뿌리고 촬영에 임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주상욱은 첫 촬영에 대해 “즐겁게 촬영을 시작한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민정 역시 “첫 촬영을 해보니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앙큼한 돌싱녀’ 모습에 닮아가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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