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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4분기 초고속인터넷 순증 1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4:14

수정 2014.10.29 23:55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4분기에 매출 687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8.2%, 131.6% 증가한 수준이다.

2013년 연간 매출은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 tv 가입자가 증가하고, 기업용(B2B) 사업이 성장해 2조539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732억원,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제고로 4·4분기에 가입자수 순증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 연간으로는 17만5000명 가입자가 순증했다.

IPTV 사업은 실시간 및 고화질(HD) 채널을 확대하고 안드로이드 4.2 기반의 'B tv 스마트' 출시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11월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연간 누적으로 208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B2B 사업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지난 2012년 말 대비 빌딩 커버리지를 30% 이상 확대했고, KB금융 그룹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대형고객 추가 확보로 연간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영상전화, 홈 모니터링, 패밀리 보드 등 다양한 기능이 미디어 서비스와 결합된 프리미엄 스마트 홈 디바이스인 'B박스(B box)'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홈 미디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에 기반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NCSI)를 비롯한 국내 대표 3대 고객만족도(CS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래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도 매우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과 시장 선도 리더십을 기반으로 IPTV와 B2B에서 올 한 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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