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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부족한 소극적인 아이의 성격을 고치고 싶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5:15

수정 2014.10.29 23:52

자신감 부족한 소극적인 아이의 성격을 고치고 싶다면?



소심한 성격을 지닌 아이는 자라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서투르며, 자신감 없는 행동을 보이는 소극적인 아이들. 소극적인 성격이 되는 원인과 특징은 무엇이며, 이를 고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극적인 성격의 원인 및 특징

또래 없이 혼자 놀거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날 가능성이 높다. 소극적인 아이들은 주위로부터 '얌전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므로 부모 역시 큰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모나 가정환경이 지나치게 엄격해 아이다운 행동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행동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평가하면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쉽다. 부모가 아이를 믿지 못해 할 일을 자주 대신해주거나 행동과 말에 제약을 걸게 되면 주눅이 들게 돼 타고난 성향과 상관없이 소심한 아이로 변할 수 있다.

소극적인 아이들의 특징은 자기주장이 없고 매사에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또 자신감이 없고 말수가 적다. 또래와 어울려 놀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평소와 다른 낯선 상황에 적응하는 것에 있어서 오랜 시간이 소모되며, 모든 일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소극적인 아이 바로잡기

아이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서 재촉하거나 야단치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꾸지람 대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다.

소극적인 아이들은 쉽게 주눅들 수 있으므로, 명령하는 권위적인 말투보다 아이를 존중하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에게 자신감과 자기 존중심을 갖게 해주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스틸컷

/lifestyle@fnnews.com 박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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