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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예상하는 류현진-추신수의 2014시즌 성적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4:57

수정 2014.10.29 23:53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류현진(27, LA다저스)과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전체 30개 구단 선수들의 2014시즌 성적을 예상해 공개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인 류현진이 10-15승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한국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며 통산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6년 계약을 했고, 데뷔 첫 해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MLB.com은 류현진이 9이닝당 7.2개의 삼진을 잡은 것에 대해 “그다지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9이닝당 볼넷 개수가 2.3개로 적었고, 9이닝당 피홈런도 0.7개에 불과했다. 더불어 뜬공도 적었고, 땅볼 유도 비율이 50.6%였다”며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큰 문제만 없다면 류현진이 올해 다저스의 3-4선발로 나서면서 10-15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며 류현진이 올 시즌 14승9패 평균자책점 3.23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톱타자로 빼어난 활약을 보인 추신수는 이번 시즌에도 텍사스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21홈런 20도루 출루율 0.423을 기록한 추신수에 대해 MLB.com은 “좌익수로 뛸 추신수는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에서 지난해만큼의 타격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MLB.com은 “추신수가 텍사스의 강력한 라인업에 촉매가 될 것”이라면서 “추신수가 출루하기만 하면 어느 시즌보다 더 인상적인 득점과 도루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추신수가 올 시즌 19홈런 66타점 18도루 104득점 타율 0.286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출루율은 0.386이 될 것으로 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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