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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선대본부 구성때 보좌진 철저 검증”

뉴스1

입력 2014.02.04 15:01

수정 2014.10.29 23:53

서병수 “선대본부 구성때 보좌진 철저 검증”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최근 드러난 보좌관 비리사건과 관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추후 선거대책본부 구성 때부터 청문회 수준으로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청장과 4선 의원을 하면서 측근 비리는 처음이어서 대통령 특사로 방문중 보좌관 비리사건을 전해듣고 정말 당혹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산시장이 되면 명망있는 외부인사를 부산시 감사관으로 임명해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제고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온두라스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애틀란타를 들러 GE(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폭설이 내려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추후 GE의 부산지역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의원의 보좌관 A씨는 지난 2009년 9월 브로커로부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 본부장이 한수원 본사 전무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8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야권은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장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켜 오고 있다.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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