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이 4일자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4년 2월 4일 '세상을 더욱 개방되고, 연결되게 하자'라는 설립 이념 하에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은 10년만에 12억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0년 간 이어진 사랑에 끝없는 감사를 느낀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진정한 커뮤니티를 이루고,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돕는 모습을 목도해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4일 창립일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기념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소규모 학교 네트워크로 시작한 페이스북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된 2006년 9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좋아요 버튼'이 처음 등장한 2009년 2월 등 중요했던 순간들을 타임라인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초부터 현재까지 무려 7조8000억건의 페이스북 메시지가 전송됐다는 사실을 포함한 재미있는 수치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5일부터 '회상하기(LookBack)' 기능을 제공한다. 각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중요한 이벤트 등을 사진 혹은 비디오 뷰로 제공받을 수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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