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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백승희 “할머니께 드라마 나오는 것 알리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5:31

수정 2014.10.29 23:51

‘순금의 땅’ 백승희 “할머니께 드라마 나오는 것 알리고 싶어”

‘순금의 땅’ 백승희가 자신의 할머니에게 연기자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백승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2층 파인룸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할머니께 손녀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세운당을 요정으로 만들어 주인이 되며, 강한 자의식과 욕심으로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한진경 역을 맡았다.

백승희는 “그간 백치미 비슷한 역들을 했는데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감정 표현이 풍부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감정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희 할머니가 일찍 주무신다.

제가 연기자라고 하는데 제가 연기자로 활동하는 것을 모르신다”라며 “할머니께 손녀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또 어머니 팬들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송.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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