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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급물살

뉴스1

입력 2014.02.04 15:51

수정 2014.10.29 23:50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급물살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이 들어서는 경기 시흥시 군자 배곧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흥시, 서울대, ㈜한라건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토지 공급방법과 개발방식 등을 담은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을 위한 협약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토지를 3.3㎡당 83만949원(총액기준 2265억 원)에 매각하고, 한라건설 등 특수목적회사(SPC)는 공동주택 분양 등을 통해 서울대를 지원하도록 했다.

또 서울대 지원금은 확정금액 3000억 원과 손익연동에 따른 지원금 1500억 원 등 모두 4500억 원이며 교육, 의료, 연구시설 등으로 기부하도록 했다.

시흥시, 서울대, 한라건설 등은 군자배곧신도시 사업협약과 SPC 설립, 실시협약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 안에 배곧신도시 지원사업 부지를 분양하고 2017년 12월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배곧신도시 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미래 시흥100년의 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서해안로 405일대 490만7148㎡규모의 배곧신도시를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주거·상업 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뉴스1)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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