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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조배숙 등록

뉴스1

입력 2014.02.04 16:59

수정 2014.10.29 23:46

전북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조배숙 등록


전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조 전 의원이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전북도민의 노래에 ‘삼백만 도민들아 모두 나서라’는 구절처럼 삼백만 전북시대의 영광을 되찾는 데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 참여를 선언한 그는 이달 1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송하진 전주시장과 유성엽(전북 정읍) 국회의원, 새누리당 소속 나경균 전주덕진 당협위원장 등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다른 사람들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다니는 것이 효과적일지,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하고 국회의원 신분이 더 효과적일지 가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달 말이나 3월 초 시장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의 경우 이달 안에 전략공천 또는 경선 여부를 정해 도지사 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전일인 5월14일까지 할 수 있다.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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