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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해외진출 확대..수익성·효율성 유지”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7:32

수정 2014.10.29 23:43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해외진출 확대..수익성·효율성 유지”

"전 세계 사람이 1주일에 한 번 한국 음식을 먹고, 때때로 한국 음악을 들으며, 1년에 두어 번은 한국 영화를 보게 하는 것이 꿈이다.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은 4일 블룸버그뉴스의 경제월간지 '블룸버그 마케츠'와 인터뷰에서 "CJ그룹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면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예전보다 업무시간이 길어지고, 더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재무제표를 비롯해 전에 비해 더 많은 것을 챙기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공정한 환경에서 경제의 모든 주체가 저마다의 잠재력을 터트리며 성장.발전하는 공생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할아버지(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게 사업이란 단 한 번도 '편하게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자'가 아니었다"면서 "새로운 산업을 일구어내고 일자리를 만들어 국가에 기여하는 것, 그것이 사업의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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