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필] 이기택 신임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뉴스1

입력 2014.02.04 19:23

수정 2014.10.29 23:39

[프로필] 이기택 신임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이기택(55·사법연수원 14기) 신임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은 법원 내 민법,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 등 분야의 최고 이론가로 정평이 나있다.

‘주석 민법’, ‘주석 신민사소송법’, ‘주석 민사집행법’ 등 각종 주석서와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한 경험 등을 통해 판례 구조와 배경 등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배석판사들 사이에서 같은 재판부에 근무하며 배우고 싶은 대표적 부장판사로 통한다.

기존 판례를 기계적으로 답습하는 대신 법과 원칙에 따라 새로운 법리를 구상하는 등 새로운 판례 개발에 공을 들였다.

특허법원, 서울고법 지적재산권 전담부 등에서 근무하며 각종 특허,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사건을 자주 맡았다.
법원 내 가장 대표적 학술단체인 ‘지적재산권법 연구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장,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사법행정에 대한 경험도 많다. 민사소송법 개정작업에 참여하거나 각종 제도 개선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따뜻한 인품과 온화한 풍모로 후배 법관과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높다는 평이다. 배석판사, 직원 등과 협의해 재판일정을 조기에 확정해 예측가능한 업무가 되도록 노력했다.
법원 내 대표적인 ‘선비법관’으로 불린다.

부인 홍혜경 여사 사이에 2남.

▲서울 ▲경성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3회(사법연수원 14기)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동부·서부지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대구지법 김천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동부지원·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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