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규가 본격적으로 곽지민을 괴롭혔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누구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오윤나(곽지민 분)을 괴롭히기 위해 머리를 짜는 강기준(유민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준은 원두가 오래되어 버려야 겠다며 윤나에게 이것을 밖으로 내다 놓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일부로 원두 자루에 구멍을 냈고, 윤나가 원두를 다 엎질러 손으로 주어담으려 하자 말을 바꿔 “쓸 원두였는데 더러운 손으로 주워 담는거냐? 젓가락으로 하나 하나 담아라”라며 억지를 부렸다.
이에 윤나는 “아까는 버리신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고, 기준은 “내가 언제? 사장 말에 따지지마. 버리든 아닌든 넌 내말에 토 달지 마”라고 소리쳤다.
윤나는 어쩔 수 없이 원두를 젓가락으로 담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보던 기준은 “요 근래 없는 장난감이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이 모습을 보는 윤나는 이를 악 물며 “그래. 강기준 실컷 즐겨. 싫증날 때까지 날 괴롭히라고.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거니까”라며 분노를 참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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