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 만점자 전봉열씨, 서울대 의예과 불합격

2014년 수능 만점자로 알려진 전봉열(20·목포홍일고 출신)씨가 서울대 의대 정시에서 떨어졌다.

4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의예과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2014년 수능 자연계열 유일한 만점자인 전씨의 이름은 없었다.

불합격을 확인한 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청 아쉽네요. 면접 괜찮게 보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라며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전씨는 국어A(표준점수 132점), 수학B(138), 영어B(136), 물리1(69), 생명과학2(67) 등 과목을 모두 맞혀 542점의 표준점수를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고려대 의대 수시에서도 불합격했다.

전씨의 불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대 의예과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 가나요?”, “서울대는 정시에 면접이랑 논술도 있어서 그렇다”, “신의 영역인가요” 등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