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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9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목표

뉴스1

입력 2014.02.04 21:39

수정 2014.10.29 23:37

동부지방산림청, ‘9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목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4일 2014년 봄철 산불방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동부지방산림청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관내 7개 국유림관리소장과 보호팀장 등 관계자들은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2005년 이후 9년 연속 대형 산불 없는 해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감시인력 470명을 선발, 입산요로, 독가촌 등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 중이다.

올해는 6·4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있고 4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것으로 예보되는 등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대형 산불방지를 위해 20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동부지방산림청과 동해안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방지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3월 중순부터 운영되던 동해안산불센터를 보름 앞당겨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관내 10개 시·군·기상청·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해 산불진화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이 났을 경우 광역진화단 등 진화자원의 조기 투입을 통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산불진화를 시행한다.


동부청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연접지역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부주의 등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지만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산불발생 시 산불관서나 시·군 산불부서,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뉴스1) 윤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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