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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독하게 마음 먹으며 “글공부 시작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23:16

수정 2014.10.29 23:36



지창욱이 글공부를 다시 하겠다 선언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계략에 빠져 서고에서 물과 음식도 먹지 못하고 내훈강령을 100권이나 적게 된 기승냥(하지원 분)의 소식을 들은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실신한 승냥을 안고 안타까움에 어찌 할 바를 몰라했고, 같은 시각 타나실리는 타환이 서고에 갔단 소식에 황급히 서고로 갔다.

타환은 정신을 차린 승냥에게 “내가 널 위해 무엇을 도우면 되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면 모든”이라며 도움을 자청했고, 승냥은 비웃으며 “하실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내훈강령을 읽어 주실 겁니까? 대신 써 주실 겁니까? 아님 권위를 세워 저자들을 물리치실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기승냥은 “그나마 남아있던 모습마저 두렵다는 이유로 다 내놓으려 하십니다. 이제 폐하께선 절 위해 하실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또한 폐하를 위해선 아무것도 안 할 것이니 이제 그만 나가주십시오”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이에 타환은 안타깝지만 그녀를 두고 나가버렸고, 이후 골타(조윤재 분)에게 글공부를 하겠다 선언하며 침소에서 다시 글공부에 매진했다.


시간이 지난 후, 골타는 승냥이 서고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타환은 글공부를 해 승냥을 기쁘게 해 주겠다며 이 사실을 승냥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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