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CBO “美 올해 재정적자 5140억弗…전보다 감소”

뉴스1

입력 2014.02.05 01:41

수정 2014.10.29 23:35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올해 재정적자 추정치를 줄였다.

이날 CBO는 오는 9월30일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514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적자 6800억달러보다 적은 것은 물론 앞서 내놓은 올해 회계연도 재정적자 전망치 5600억달러보다 46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CBO는 또 2015 회계연도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도 478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부진한 경제성장과 높은 실업률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개선세가 오래가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말까지 실업률이 6.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미국 경제는 힘겨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CBO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헬스케어법 서명도 미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CBO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안)가 주당 30시간 이상 노동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을 제공하도록 해 예상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의 근로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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