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BO는 오는 9월30일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514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적자 6800억달러보다 적은 것은 물론 앞서 내놓은 올해 회계연도 재정적자 전망치 5600억달러보다 46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CBO는 또 2015 회계연도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도 478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부진한 경제성장과 높은 실업률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개선세가 오래가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말까지 실업률이 6.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미국 경제는 힘겨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CBO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헬스케어법 서명도 미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CBO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안)가 주당 30시간 이상 노동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을 제공하도록 해 예상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의 근로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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