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계, ‘일하는 여성 경력유지 지원방안’ 환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08:21

수정 2014.10.29 23:32

중소기업계가 '일하는 여성 생애주기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에 취업한 많은 여성이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남에 따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에 정부가 육아휴직 지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직장어린이집 지원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유지 및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소기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번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환영하며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중소기업도 근로자 및 정부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다만 "인사·노무관리 등 일부 기업경영 부담을 느끼는 영세 중소기업에서도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둬 여성근로자가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