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모건스탠리는 국책 모기지업체에게 MBS를 부실판매한 혐의로 미국 주택 당국에 12억5000만달러(약 1조3250억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7/09년 금융위기 당시 악성 MBS를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2011년 17개의 다른 금융사와 함께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의해 제소됐다.
지난해 10월에 JP모건 체이스는 FHFA에 51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고 이어 도이체방크도 12월에 19억 2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모건스탠리는 합의금 대부분을 충당금으로 내고 나머지 1억5000만달러만 보유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의 4분기 순이익은 소송 비용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 전망은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모건스탠리는 주가는 4일 전일대비 0.24% 상승한 29.02달러에 마감했다.
(서울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