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국가 연구개발(R&D) 거점도시로 ‘거듭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09:04

수정 2014.10.29 23:30

【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2713억원을 986개 기업에 융자지원, 자금 갈증에 숨통을 터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7억원 증가한 수치.

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융자지원한 이번 운전자금은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지원되며,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다. 또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P를 시·군이 1년간 보전한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3억원 이내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고 일자리 창출 의지가 있는 기업과 경제적 약자 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이번에 추가 지정된 향토뿌리기업을 포함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재광 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이번 운전자금 융자지원 증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확실히 덜 수 있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일자리 재창출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금리의 3~5%P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창업·시설투자, 경쟁력강화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1조1734억원을 확대 편성(전년 대비 1091억원, 10.2% 증액), 지역내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200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7454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280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3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50억원 등이다.

또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자금정책을 제고하고,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소기업청과 합동으로 권역별로 맞춤형 상담회를 병행하는 '찾아가는 중소기업 정책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책설명 대상을 일반기업군, 소상공인·전통시장군, 대학·연구기관군 등으로 세분화,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종합적으로 시책정보를 취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시책정보 전달의 최적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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