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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 예산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09:09

수정 2014.10.29 23:30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 4일 구로구청과 새벽인력시장 편의시설 설치 등에 따른 상호 지원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공제회는 남구로 새벽인력시장에서 필요한 텐트 및 난방시설, 온음료에 대한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은 1일 1000여명이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인력시자응로 구로구청의 지원과 사회봉사단체가 운영하는 '희망식당 빨간밥차', 공제회의 '종합지원이동센터' 등이 새벽인력시장 건설근로자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는 곳이다.

새벽인력시장(04:30~06:10)은 수도권에만 수십여 곳에 형성되고 있으나 주민의 반대, 예산부족 등으로 인력시장에 대한 지자체나 공제회의 지원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공제회 이진규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위에 고생하는 건설일용근로자 분들이 잠시나마 온기를 쐬면서 몸과 마음을 녹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건설일용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지난 2010년부터 양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정네거리역 및 신월동 인근 새벽인력시장 등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건설일용근로자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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