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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7년까지 국민 나트륨 섭취량 20% 저감화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09:22

수정 2014.10.29 23:29

정부가 2017년까지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20%로 줄이기 위해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가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건강삼삼급식소을 지정 운영하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저감화 운동 참여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급식소 중 모범적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있는 업소를 평가 후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해 나트륨 저감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건강삼삼급식소는 대표 메뉴의 레시피와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이 중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대상으로 양념이나 육수의 염도를 낮추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나트륨을 낮춘 음식을 제공하는 급식소이다. 앞서 식약처는 작년까지 나트륨 줄인 메뉴 공급에 자율 참여한 '건강음식점' 292개소를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전국 기준 1148개 매장(8개 업체)에서 약 2000여개 매장(15개 업체)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놀부 △병천아우내식품 △봉추 △영일유통 △오니규 △이바동 △이학 △토다이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설치 중인 '나트륨 줄인 식품홍보코너'도 기존 20곳에서 30곳까지 확대 설치하고, 특수차량을 이용해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 현장 체험교실을 전국으로 확대해 27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해 △학술포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분야별 홍보부스 운영 △6개 지방청 권역별로 기념식·홍보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해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지난 2010년 4878㎎에 비해 2012년에는 4583㎎까지 6.0% 감소했다"면서 "앞으로 교육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부처 간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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