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물로 착각 의류담긴 봉투 훔친 40대 고물상 입건

뉴스1

입력 2014.02.05 09:29

수정 2014.10.29 23:29

주인없는 고물인 줄 알고 의류가 담긴 비닐봉투를 리어카에 싣고 간 40대 고물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의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심모씨(41·고물수집업)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심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시 15분께 춘천시 공지로 인근 복권방 앞에서 박모씨(42)가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방 안으로 들어간 사이 밖에 놓아둔 점퍼 2점과 운동화 3점 등 51만원 상당의 의류가 담긴 비닐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물품을 리어카에 싣고 가는 심씨를 발견한 후 주변 고물상 탐문수사 끝에 심씨를 검거했다.


심씨는 경찰에서 “복권방 앞에 걸쳐 있기에 주인이 없는 고물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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