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수배자 가운데 4대악(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불량식품) 사범과 살인·강도 등 강력범, 뺑소니, 상습절도, 상습사기 등 사건 수배자를 주요 지명수배자로 선정해 검거에 주력했다. 특히 무분별한 검문검색 등 국민 불편을 가져오는 검거 방식에서 벗어나 경찰서별로 추적수사 역량이 뛰어난 수사관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활동을 추진했다.
이번에 검거된 주요 지명수배자는 혐의별로 4대악 사범 55명을 비롯해 살인 7명, 강도 19명, 방화 8명, 마약 94명, 뺑소니 98명, 상습범 36명, 다수피해자 77명, 다액피해자 242명, 다수수배자 31명 등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외로 도피 중인 주요 지명수배자 1979명 중 이미 국제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는 827명을 제외한 1152명의 여권 효력을 없애기 위해 외교부에 행정제재를 요청했으며 향후 국제 공조수사 절차에 따라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