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국서 200달러 성매매 알선 여성, 구속기소

뉴스1

입력 2014.02.05 10:11

수정 2014.10.29 23:27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미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변모(41·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미국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이들과 수익을 나누기로 마음먹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에 걸쳐 4명과 ‘동업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조사 결과 변씨는 미국 성매매 알선사이트인 R사이트와 C사이트에 여성을 홍보하는 게시글과 누드사진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자 손님들의 예약전화를 받아 동업자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변씨가 맡았다.

이들이 성매매 1회에 붙인 가격표는 200달러. 그 중 10달러는 알선책인 변씨의 몫으로 밝혀졌다.
변씨는 이를 통해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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