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호텔신라, 해외 첫 시계편집매장 오픈

뉴스1

입력 2014.02.05 10:53

수정 2014.10.29 23:24

호텔신라, 해외 첫 시계편집매장 오픈


호텔신라(사장 이부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 3터미널에 해외 첫 시계편집매장인 ‘메종 드 크로노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시계의 집’이라는 프랑스어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와치, 티쏘, CK 등의 브랜드 뿐 아니라 피아제, 브레게, 블랑팡, 예거르쿨트르, IWC와 같은 초고가 고급 브랜드까지 총 18개 브랜드 3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공항 최초로 초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인 ‘브레게’와 ‘블랑팡’을 입점시켰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창이공항내 유동인구가 많고 매장이 밀집된 창이공항 제 3터미널의 메인통로 왼쪽에 위치해 있는 시계편집매장인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호텔신라 측은 기대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5월 제 3터미널 메인통로 오른쪽에 두번째 시계편집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총 30개 브랜드 500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1월 창이공항 향수·화장품 전 매장의 운영권을 획득한 데 이어 시계편집매장을 추가로 오픈, 동남아 면세시장의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세계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차정호 면세유통사업부장은 “이번 시계편집매장은 신라면세점의 시계 카테고리 첫 해외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제 3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프라다, 보테카베네타 매장과 올해 10월 향수·화장품 전 매장이 오픈한다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1년 문을 연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세계 100개 이상의 항공사가 60여개 국가, 220여개 도시를 오가며 연간 이용객이 5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힌다.
2012년 기준 인천·두바이·런던 히드로 공항 등에 이어 공항 면세점 중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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