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여진구 ‘권법’ 출연? 계약서 서명 전까진…”

뉴스1

입력 2014.02.05 11:41

수정 2014.10.29 23:20

CJ 측 “여진구 ‘권법’ 출연? 계약서 서명 전까진…”


배우 여진구가 영화 ‘권법’ 출연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 영화의 투자배급사 측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여진구 측이 박광현 감독의 신작 ‘권법’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권법’의 투자·배급을 담당하는 CJ E&M 측 관계자는 “여진구 출연에 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까지는 어떤 내용도 확정이라 말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한 배우의 영화 캐스팅은 유력하다가 마지막에 결렬되기도 하고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급진전되는 경우도 많다. 도장을 찍기 전까진 누구도 확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진구의 ‘권법’ 합류가 지난해 12월께부터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시 보도가 나왔을 때와 지금 상황이 거의 똑같다”며 당시 보도와 현재 보도 내용에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여진구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개봉 당시 또 다른 주연 김윤석에 밀리지 않는 흡인력과 스크린 장악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하는 ‘권법’은 불의를 보면 괴력이 생기는 고등학교 3학년생 ‘권법’이 주인공인 미래 SF 판타지 영화다.

‘권법’은 CJ E&M과 중국 최대 규모 국영투자배급사인 차이나필름그룹(China Film Group·CFG), 중국의 대형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Pegasus & Taihe Entertainment)가 손잡고 제작하는 작품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 전역 개봉이 예정돼 있으며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대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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