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차공간 찾아주면 우선배정 해드려요”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숨겨진 주차공간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는 2014년 관내 거주자우선주차 정기배정에서 신청자의 약 22%인 1770여명이 배정을 받지 못하는 등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한 개의 주차구획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주민이 주차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을 찾아 신청하면 우선 배정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도 3월부터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발굴을 시작해 130개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신설한 바 있다.

서초구민이나 서초구 내 직장을 둔 사람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택이나 상가 주변 자투리 공간을 찾아 해당 동 주민센터나 서초구 거주자우선주차 사이트(https://seocho.park119.or.kr)로 ‘주차구획 설치 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서초구청 주차관리과 [phone].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