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폴 워커의 유산은 그의 외동딸에게 상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피플은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폴 워커의 유언장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는 유일한 자녀인 딸 미도우 워커에게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원)의 유산을 남겼다. 그는 생전 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도우가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유산의 집행자는 폴 워커의 아버지로 그는 최근 법원에 폴의 어머니인 셰럴을 미도우의 후견으로 지정해 유산을 관리하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편 폴 워커는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유작인 '분노의 질주' 7번째 시리즈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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