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공동간병인실 2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은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간병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은 간병인 수요가 많은 정형외과 6인실 1실과 혈액종양내과 6인실 1실 총 2실을 공동간병인실로 지정하고 환자 3명 당 간병인 1명이 간병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6인 병실에서 환자 1대 1로 간병인이 상주하는 형태에 비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고, 병실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병원은 수요에 따라 공동간병인 병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