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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고양시 행복주택 건립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5 11:00

수정 2014.10.29 23:2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 중 역세권이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경기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가구가 공급된다. LH와 SH공사 등 공기업 보유 토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첫 결과를 낸 것.

국토교통부는 고양시와 협의해 LH가 보유한 고양 삼송 택지지구와 광주광역시 2개 지구에 행복주택 각각 1360가구와 1200가구 등 총 25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LH가 보유한 고양 삼송 택지지구는 600m 거리에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동국대학교 바이오 메디캠퍼스와 내년 개교 예정인 중부대와 항공대, 농협대, 상명대, 명지대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 삼송 택지지구 행복주택 1360가구는 오는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이를 위해 LH는 올해 상반기에 고양 삼송 택지지구의 행복주택 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LH와 SH공사가 보유한 공공건설용 택지나 민간분양 예정지 등 가운데 행복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대부분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행복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광주KTX역 철도부지 중 미활용되고 있는 유휴부지에 700가구, 북구 도심재생용지인 서림마을에 500가구가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광주KTX역 유휴부지와 북구 도심재생용지 행복주택 사업시행자로 광주도시공사를 지정, 연내 주택사업승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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