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핸디캡 딛고 첫날 5위 진입

뉴스1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핸디캡 딛고 첫날 5위 진입

대기업의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문제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이 개봉관 확보의 어려움을 딛고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5위에 진입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은 전날 관객 2만7203명을 모았다. ‘또 하나의 약속’은 10위 내 영화 중 가장 적은 스크린 159개를 보유했음에도 관객수 5위라는 성적을 올렸다. 또한 이 영화는 10위 내 작품 중 좌석점유율 29.9%로 1위를 달렸다.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입사한 후 백혈병으로 숨진 고(故) 황유미씨와의 약속을 지키려 재판을 시작한 아버지 황상기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러나 이 영화는 개봉 직전 롯데시네마등 대형 복합상영관에서 갑자기 스크린 수를 줄여 개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제작들을 제치고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 3위에 올랐음에도 극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 영화제작가협회 등의 노력과 관객들의 자발적인 예매 행렬로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은 점차 늘어났다. 현재 CGV 45개관, 메가박스 27개관, 롯데시네마 22개관에서 ‘또 하나의 약속’ 예매가 가능하다.

심은경 주연의 가족 코미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는 관객수 17만1509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69만6438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은 12만5979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661만3645명이 이 영화를 봤다.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에는 4만3979명이 다녀갔다. 관객수 3위인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54만318명이다.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감독 스튜어트 베티)은 개봉 당일 4만2965명을 모아 4위에 진입했다.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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