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과 크라운제과는 일부 품목에 한해 각각 평균 6.4%, 8.5% 가량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삼립식품의 인상 품목은 총 175종으로 전체 빵류 제품 703종 가운데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다만 호빵을 비롯한 나머지 528종은 가격 변동이 없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12버터롤'이 3300원에서 3500원(6.1%), '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이 1500원에서 1600원(6.7%), '신선가득꿀호떡'은 1200원에서 1300원(8.3%), '정통크림빵'이 800원에서 900원(12.5%) 등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삼립식품은 2011년 7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또 지난해 2월 하루 만에 인상 방침을 철회한 이후 1년 만이다.
제과업체인 크라운제과도 이달 생산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린다.
이에 따라 '빅파이'가 2800원에서 3000원(7.1%), '콘�'이 2800원에서 3000원(7.1%), '버터와플'은 1000원에서 1100원(10%), '뽀또'가 1000원에서 1100원(10%), '땅콩카라멜'은 1600원에서 2000원(7.1%), '국희샌드' 4200원에서 4600원(9.5%)으로 오른 가격에 판매된다. 이들 제품의 가격 조정은 3년여 만이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한계를 맞았다"며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업체들이 지금을 가격 인상의 적기로 판단하고 다같이 올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도미노 가격 인상 현상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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