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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해외서 한국상품 2000억 넘게 팔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상품 판매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 대·중소기업 제품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락앤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중국·일본·인도 등을 포함해 총 7개국 9개 사이트에 진출한 합작법인이 지난해 한국상품을 2190억원어치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2년의 1670억원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다.

먼저 중소기업 상품은 전체 한국상품 중 약 70%인 1500억원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의 해외 진출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을 통해 대·중소기업을 통틀어 해외에서 팔린 한국상품은 주방 수납용기 '락앤락'이었다.

지난해 약 290억원어치가 판매된 락앤락은 지난 1998년 홈쇼핑을 통해 국내 시장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끈 뒤 2004년 CJ오쇼핑의 중국 상하이 진출과 함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중소기업 상품중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휴롬 원액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약 187억원어치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도깨비방망이'(89억원), '해피콜 프라이팬'(81억원), '코렌 프라이팬'(80억원) 등 주방용품이 그 뒤를 이었다.

천연 헤나 성분의 염색제인 '리체나'와 'NUC원액기'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실내운동기구 '훌라 트위스터'는 7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각각의 해외 사이트 수요를 분석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수요분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찾아내 해외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편의는 물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윤구 부사장은 "CJ오쇼핑 해외 사이트에서의 한국상품 판매액은 지난 6년간 10배 이상 성장해 왔다"며 "한국상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기 상품의 해외매출 확대를 위해 제품 컨설팅은 물론 해외시장 분석, 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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