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중앙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및 국제병동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3 14:20

수정 2014.10.29 18:56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2일 국제진료소 오픈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2일 국제진료소 오픈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12일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속·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 및 국제병동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대기실과 해외 현지에서 한국에 오기 전 1차 진료 상담이 가능한 원격 화상진료 상담시스템을 완비했다. 그리고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진료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병원 다정관 8층 병동을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국제병동으로 운영해 국가별로 입원환자에 대한 맞춤 식단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맞춤 진료·입원 서비스 환경을 갖추었다.


김성덕 원장은 "이번 국제진료센터 및 국제병동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전담 진료에서부터 입원, 숙박 여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향후 국제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진료 활동을 시작한 이후 그동안 국제진료 전용 외래 진료실을 개설한 바 있다.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12년 1500명에서 2013년에는 32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