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fnart와 함께하는 그림산책] 서울 거리를 걷는 사람들, 그안에 가득 찬 에너지

줄리안 오피 'Walking in Sadang-dong in the rain'(3월 23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줄리안 오피 'Walking in Sadang-dong in the rain'(3월 23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아무 거리에서나 잠시 멈춰 지나가는 군중을 바라보라. 이 걸어가는 인물들에게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각각의 인물들은 자신의 목적에 휩싸여 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옷차림을 연출하면서도 낯선 이들과 뒤섞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작위적인 춤을 창조해낸다.
"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56)가 역동적인 서울 사람들을 화폭에 담았다.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은 서울의 보행자들을 다룬 새로운 회화 연작을 비롯해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작품, 대형 조각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한국 사진가의 도움을 받아 4~5개월간 작업했다는 이들 연작에는 패셔너블한 소품과 핸드백들로 강조된 서울 거리의 바쁜 행인들의 모습이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현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스포츠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