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찰랑찰랑 건강한 머릿결 유지하는 비결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4 16:57

수정 2014.10.29 18:19

찰랑찰랑 거리며 휘날리는 머릿결은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다. 건조함이 몰려오는 봄철에는 자외선과 황사 등 외부의 자극에 머릿결이 쉽게 손상돼 회복하기 힘든 게 사실.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조한 봄철 찰랑찰랑 건강한 머릿결 유지하는 비결은?



상한 부분은 과감히 자르기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상한 부분은 과감히 자르는 것이 좋다. 머릿결이 상한 부위는 대부분 정수리 부분에 위치한 뿌리부터가 아닌 머리 끝 부분이 많이 상해 있기 마련이다. 상한 부분을 빨리 잘라주지 않으면 머리를 타고 올라가 뿌리부분까지 상해보이게 만들 수 있으니 머리카락 끝 부분이 상했다면 보이는 즉시 자르도록 하자.

머릿결에 영양주기

염색, 펌 등으로 머릿결이 많이 상했다면 머릿결에 영양을 주자. 매일 샴푸 후에 린스를 반드시 사용해주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머릿결에 좋은 영양성분이 농축된 트리트먼트나 헤어팩 등을 발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머릿결에 영양을 공급할 때는 머리카락 끝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거나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영양분을 모발에 깊숙이 침투시켜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헤어팩을 할 땐 젖은 수건이나 비닐 등을 이용해 모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큰 도움이 된다.

헤어드라이기 사용 자제하기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을 빠른 시간 안에 말려주는 헤어드라이기와 헤어 스타일링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아이템인 고데기는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도움 된다. 이 제품들은 두피모발의 세포막을 파괴시켜 생기 없고 굵기도 가는 머리카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기 때문.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촉박해 머리카락을 빨리 말려야한다면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 뜨거운 바람이 찬바람을 이용해 머릿결과 같은 방향으로 말려주자. 이렇게 하면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큐티클의 손상을 최소화해 머릿결 손상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 빗기

빗질을 할 때 과도하게 힘을 주면 머리카락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머리를 밑에서 위로 빗거나 머리카락을 곧게 세워 빗으면 모소피 세포들이 찢겨나갈 수 있으니 간격이 넓고 끝이 둥근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하자. 브러시는 빗살이 굵고 넓으며 두피에 닿는 면적이 크고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브러시를 이용해 머리 뿌리에서 머리카락 끝까지 부드럽게 천천히 빗어주고, 엉킨 부분이 있으면 먼저 빗고 귀 뒤에서부터 목덜미의 뒤쪽 방향으로 빗어 내리면 된다.
빗살이 두피에 닿거나 자극이 강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후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이 바닥을 향하게 한 뒤 전체를 골고루 빗어준다. 이때 간단하게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거나 쿠션이 있는 브러시라면 쿠션을 이용해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주면 혈액순환을 도와줘 더욱 좋다.
머리를 감은 직후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로 머리카락을 빗어주면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머리를 건조시킨 후 빗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이다희 미투데이, 고아라 트위터

/lifestyle@fnnews.com 박동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