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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금메달 시상식, 러시아 국가 따라 부르며 ‘환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6 08:30

수정 2014.10.29 18:02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의 금메달 시상식이 화제다.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결승에서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겼다.

이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따낸 올림픽 금메달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에 결승선을 통과한 안현수는 금메달이 확실시되자 곧바로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안현수의 아버지와 동생, 여자친구 우나리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특히 시상식장에 환하게 웃는 얼굴로 들어선 안현수는 금메달을 수여받고 두 팔을 힘차게 내 뻗으며 기쁨을 드러냈고 러시아 국기가 오른 후 시상식장에 울려퍼지는 러시아의 국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을 따낸 안현수의 모습에 러시아 국민들은 '빅토르'를 크게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와 함께 기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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