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빗질과 두피마사지
머리를 감기 전 빗질을 먼저 해주면 머리카락에 달라붙은 먼지를 털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줘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꿀 수 있게 한다. 빗질 시 나무 소재로 만든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좋다.
두피마사지 또한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준다. 두피혈을 자극시켜주면 얼굴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피부톤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손가락을 이용해 목 뒤를 지압해주거나 양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이용해 옆머리 전체를 꾹꾹 눌러주도록 하자. 정수리에서 시작해 뒷머리 중앙을 따라 내려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step2. 올바른 샴푸법으로 두피 노폐물 제거
두피는 머리카락에 비해 기름기가 많고 이물질이 뒤섞여 있어 세정이 까다롭다.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모발보다 두피를 잘 씻어야 한다. 두피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노폐물, 피지, 땀이 머리카락에 달라붙어 가려움이나 염증, 비듬, 냄새의 원인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끝으로 3~5분간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거품을 완전히 씻어내 주도록 한다. 물의 온도는 세안과 마찬가지로 체온과 비슷하게 해주고 샴푸 후 찬물로 마무리해 두피의 모공을 닫아준다. 이때 화학성분이 많은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에 자극을 줘 피부 노화와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계면활성제나 파라벤 등 화학약품이 들어 있지 않은 저자극의 천연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step3. 수분 지키는 헤어 건조법
샴푸 후 머리를 비비면서 건조시키면 두피와 머릿결에 남아있는 수분을 모두 빼앗겨 푸석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뜨거운 바람보다 선선한 자연풍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두피는 수분이 적당히 남아있고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말려줘야 두피 질환이나 가려움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를 말릴 때 수분이 적당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 On Style '겟잇뷰티', SBS E! '스타뷰티쇼'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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