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맞춤형 안심통화 ‘T통화’ 서비스

뉴스1

입력 2014.02.19 11:31

수정 2014.10.29 16:24

SKT, 맞춤형 안심통화 ‘T통화’ 서비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이통사로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화플랫폼 ‘T전화’를 19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T전화는 사용자에 맞춰 음성통화기능이 설계된 스마트폰 키패드다. 기존 휴대폰은 ‘전화’를 누르면 숫자로 이뤄진 키패드가 나타나지만 T전화에선 이러한 전형적인 화면 대신 평소 자주 통화하는 12명의 얼굴이 아이콘 형태로 등장한다.

이동전화 번호를 누르거나 개별적으로 설정한 즐겨찾기 번호를 기억해 누르는 수고 없이 바로 아이콘만 누르면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기능은 클릭 한번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레터링은 카카오톡의 프로필처럼 통화 상대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게다가 기존에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정 비용을 내야 했지만 T전화에서는 무료다. 안심하고 걸고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이용자의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 수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안심통화’ 기능도 더해졌다.

LG G프로2에는 선탑재 돼 단말 최초 부팅시 T전화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갤럭시 노트3를 갖고 있는 SK텔레콤 이용자도 이날부터 자동으로 표시되는 업그레이드 알림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T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T전화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주 출시 예정인 LG G프로2에 탑재되며, 3월에는 팬택 베가 시크릿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통화 혁신을 주도할 T전화는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올아이피(All-IP)기반의 차세대 통화 플랫폼”이라며,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전화의 첫 상용화를 기념해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T전화의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전화 웹사이트(www.skt-phone.co.kr)에서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면 즉석 응모를 통해 맥북에어, 아이패드,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또 T전화 모드를 1개월(30일) 이상 사용할 경우 데이터쿠폰 500MB를 선착순 20만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20일부터 진행된다.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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