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업계, “황금돼지띠 특수 잡아라”

뉴스1

입력 2014.02.20 16:23

수정 2014.10.29 15:32

교육업계, “황금돼지띠 특수 잡아라”


최근 몇 년간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2007년 출생 황금돼지띠 어린이들이 2014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태어난 아동은 총 49만 3189명으로, 2006년이후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올해 ‘황금돼지띠’ 아이들이 대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입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황금돼지띠’ 효과로 지난해 말부터 학습지 업계, 출판 및 학원 관련 업계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계는 과목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길 끌기에 나서고 있다,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의 ‘프라이머리’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영어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이다.



영어를 우리말 해석과정 없이 그 자체로 이해하고 느끼는 연상력 훈련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자유로운 영어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 실력을 갖추도록 고안됐다.

또한 아이들이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본적인 문형과 악센트, 리듬을 익히며 소리로 영어를 배우고 소리 감각까지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튼튼영어는 ‘황금돼지띠’ 초등학생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미세기 드림패키지(초등학생용 추천도서 7권 구성)’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업체 ㈜미래엔에듀케어의 수학 전문 교육기관 ‘아담리즈수학’은 ‘NEW 피타고라스 수학’을 출시했다.

’NEW 피타고라스 수학’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초등 교과과정의 학력 신장을 위해 기획된 융합교과사고력 프로그램이다.

수학의 기초 개념은 물론 사고력까지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동의 발달에 적합한 ‘체험식 교구 활동’, 쉽고 재미있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텔링’, 개념 정립 및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수학적 글쓰기, 발표 토론식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400여 종의 다양한 수학 교구와 10여 년간 쌓아온 교구 활용 교육 노하우를 통해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른 맞춤 교육을 한다.

2013년 한국사가 24년 만에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에 대한 교육도 강조되고 있다.

한솔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들이 한국사 교육을 공부할 수 있도록 ‘주니어플라톤 역사하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리딩북, 탐구 노트, 포트폴리오와 별책부록인 역사시험 미리보기로 구성됐는데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리딩북 역사 탐구 자료집은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역사적 사실, 개념, 용어 등에 기존의 암기식 역사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탐구식 수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사료를 분석, 탐구해서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은 총 6개월 과정으로 주 1회 모둠 수업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