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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시청률 나와라 뚝딱…이쯤 되면 ‘예능 시청률 제조기’

파이낸셜뉴스

도희, 시청률 나와라 뚝딱…이쯤 되면 ‘예능 시청률 제조기’

아이돌의 공습이 방송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예능 역시 다수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활약 중인 상황. 이 가운데서도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는 출연하는 족족 시청률 상승세는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몰고 다니며 신개념 ‘예능돌’의 탄생을 알렸다.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도희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불과 얼마 전이다. 바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맡은 조윤진 캐릭터 덕분.

조윤진은 실제 도희의 왜소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리얼한 사투리와 시원한 욕을 통해 이색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러한 도희의 이미지는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그 영향력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 같은 활약은 각종 광고부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도희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KBS2 간판예능 ‘개그콘서트’,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와 SBS ‘런닝맨’, 강호동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MBC ‘세바퀴’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도희는 실제 통계적인 기록으로도 확실한 ‘시청률의 제왕’에 올랐다.

도희가 출연한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시청률의 제왕’은 전체 코너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중 도희가 출연한 ‘시청률의 제왕’은 ‘개그콘서트’ 코너별 시청률에서 22.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도희는 이날 출연과 함께 화려한 사투리, 욕은 물론 수줍은 여인의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응사’ 열풍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도희가 출연한 ‘해피투게더’의 1월 9일 방송분 시청률은 8.9%를 나타냈다. 이어 방송인 이소라, 배우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 1월 16일 방송분은 1.2%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2월 6일 방송분까지 ‘해피투게더’는 이 수치를 넘지 못했다.

도희가 출연한 ‘세바퀴’ 1월 25일 방송분은 8.7%를 기록했다. 2월 1일 방송한 제 2의 고향특집의 11.0%를 제외하고는 1월과 2월 현재까지 도희 출연분의 시청률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또 도희는 ‘스타킹’ 2월 8일 방송분에 출연해 두 자리 수가 넘는 12.3%의 시청률을 이끌었다.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조개 손질, 먹방 등을 보여준 도희의 남다른 존재감은 방송 이후에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도희, 시청률 나와라 뚝딱…이쯤 되면 ‘예능 시청률 제조기’

이 모든 예능에서의 활약은 ‘응사’가 종영된 지 두 달을 넘어서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도희의 예능감이 단발성이 아닌 그 안에 넘치는 끼와 진정성이 한몫했음을 입증한다. 일부러 털털한 척하거나 예쁜 척을 하는 것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모습은 예능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출연만 하면 ‘터지는’ 도희의 예능 공습은 제 2의 도약으로 이어가는 발판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다.

‘응사’에 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도희의 예능 출연은 최근 종영한 온스타일 ‘패션킬라’는 물론 ‘삼村로망스’의 내레이션까지 연결됐다.

또 배우 유연석,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과 올여름 개봉하는 공포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 캐스팅까지 결정됐다.

이처럼 빈틈없는 도희의 예능 활동은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는 결과를 톡톡히 해냈다. 예능을 통해 진짜 자신을 드러낸 도희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최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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