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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男 빙속 팀추월, 사상 첫 값진 銀 획득(종합)

뉴스1
[소치2014] 男 빙속 팀추월, 사상 첫 값진 銀 획득(종합)
[소치2014] 男 빙속 팀추월, 사상 첫 값진 銀 획득(종합)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맞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26·대한항공)과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40초85로 네덜란드(3분37초71)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또 팀추월 종목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또 이날 목에 건 은메달은 이번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첫 메달인 동시에 소치에서 남자 선수단이 가져온 첫 번째 메달이다. 지금까지 한국이 획득한 7개의 메달은 이상화와 김연아, 박승희, 여자 쇼트트랙팀 등 모두 여자 대표팀에서 나왔다.

한국은 처음 한 바퀴를 네덜란드에 0.02초 앞서며 거의 동시에 통과했다. 두 번째 바퀴에서도 0.05초를 앞서는 등 경기 초반 네덜란드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좀처럼 차이가 나지 않던 양 팀은 경기 중반 이후 조금씩 격차가 났다.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0.38초 뒤지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3바퀴를 남기고는 0.95초차로 처지며 거리가 점점 벌어졌다.

결국 한국팀은 네덜란드에 3초14 뒤진 3분40초85를 기록하면서 2위로 골인했다. 네덜란드는 3분37초7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김보름(21·한국체대), 노선영(25·강원도청), 양신영(24·전북도청)으로 이뤄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앞서 벌어진 여자 팀추월 D파이널(7-8위 결정전)에서 3분11초54를 기록, 노르웨이(3분08초35)에 뒤지며 8위로 마감했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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