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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뉴스1

입력 2014.02.23 08:14

수정 2014.10.29 14:53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화보] 김연아 갈라쇼 ‘당신은 영원한 피겨여왕’


어두운 링크에 스무번째 순서로 ‘피겨여왕’이 섰다. 김연아의 이름이 불리자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 그의 마지막 무대이자 작별인사는 조용히 시작됐다.

23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e)’ 선율로 굿바이 무대를 장식했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매진은 존 레논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아 만든 곡이다.

유려한 선율과 함께 김연아는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던 김연아는 이날은 푸른색에서 시작해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흰색으로 옅어지는 의상을 입었다.

김연아가 가볍게 더블 악셀을 뛸 때마다 관객들은 탄성을 뱉었다.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라는 가사와 함께 스파이럴을 보여준 김연아는 후반부에 다시 한번 더블 악셀을 선보였다.


마지막에 팔을 크게 뻗었다가 기도하듯 손을 모으며 연기를 마친 그는 관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냈다. 박수갈채를 받으며 김연아는 여러 차례 관객석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은메달을 받은 김연아는 판정 논란과는 무관하게 은퇴 전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2014.2.23/뉴스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