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귀화 이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화제를 몰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는 지난 22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 5000m 계주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1000m까지 합쳐 올림픽 3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안현수는 귀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파벌 싸움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08년 무릎 부상과 그 여파로 1년 동안 4번 수술 받았다”며 “밴쿠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앞서 한 달밖에 운동하지 못했는데 내게 특혜를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파벌 문제에 대해 “파벌은 있었다지만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 아니다”라면서 “러시아에 온 것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현수 귀화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귀화 이유, 진짜는 따로 있었네”와 “안현수 귀화 이유, 솔직히 털어놔 보기 좋네”, “안현수 귀화 이유, 저게 진심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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