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삼성전자, ‘모바일 삼각편대’로 시장 점령한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태블릿’
삼성전자가 세계 모바일 시장 점령을 위해 내세운 삼각편대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23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 전시회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삼각편대’를 앞세워 시장 주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업계 최초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 강화하고 태블릿 시장도 곧 선두 업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태블릿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력으로 자리한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확실하게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신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처음 소개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올해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줄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먼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예년보다 2~3주 가량 앞당겨 ‘MWC 2014’ 행사에서 전격 발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신 사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등 주력 스마트폰은 이미 확고한 기반이 다져졌다”며 “특히 지난 2011년에 첫 선을 보인 갤럭시S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2억대 판매를 기록했고 ‘갤럭시S5’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략 스마트폰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해 전 세계 누구나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어러블 시장 개척에 대한 야욕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갤럭기기어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기어2‘를 시작으로 새로운 컨셉의 다양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신 사장은 “지난 해에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이 입증됐다면 올해부터는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마켓 크리에이터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장 성장을 주도해 올해부터 실적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공개와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활동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 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기기이자, 패션제품”이라며 “다양한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 디자인 역량을 모두 집중시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블릿 경우엔, 삼성전자 세바퀴 목표의 한 축이다. 삼성전자는 성공 DNA를 태블릿에도 접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도 주도하겠다는 심산이다.
신 사장은 “태블릿 사업에서도 지난 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올해 태블릿 시장 성장률 20%를 훨씬 상회하는 사업 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선도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목표치까지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12.2인치 크기의 대화면 태블릿 공개와 더불어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태블릿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입지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 사장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녹스는 모바일 삼각편대에 강력한 보안성을 추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며 모바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허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