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인니 공장 4명 사망? “그곳엔 공장도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인도네시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삼성전자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의 ‘이슈와 팩트’ 게시판에 지난 21일 개최된 ‘다시 삼성을 묻는다’ 6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토론회의 한 참가자는 ‘아시아로 간 삼성’이라는 책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반도체 생산 사업장을 개설하거나 운영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버카시에는 반도체 사업장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곳에서 사망한 직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무책임하게 진실인 양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기흥, 화성, 온양에 반도체 공장을 갖고 있고, 해외에는 미국 텍사스, 중국 쑤저우와 시안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발표에 인용된 ‘아시아로 간 삼성’은 2008년 아시아노동정보센터(AMRC)라는 곳에서 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AMRC는 지난해 12월에도 ‘삼성 아시아 사업장 노동실태 보고서’를 통해 근거없이 삼성전자의 근로환경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AMRC의 활동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보고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년 준법경영, 환경안전 전 분야에 대한 점검을 상시 진행 중”이라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삼성을 묻는다’ 토론회는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개최됐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