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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매매시장 뚜렷한 회복세

뉴스1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택매매시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대책 등에 힘입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4일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2011년 9월 상승세 전환(0.1%) 이후 계속 내림세를 보이다 2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소폭 상승(0.1%) 전환했다. 올 1월들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0.04% 올라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지역별 주택매매가격(전년 대비)은 안산(0.86%), 과천(0.85%), 안양(0.81%)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본부가 수도권(인천 제외)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1~2월중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등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다.

그러나 1월 중 수도권 매매가격 상승률(0.04%)은 비수도권 상승률(0.20%)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종류별 매매가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주택 종류별 매매가격은 아파트가 0.3% 오른 반면 연립과 단독주택은 각 0.1%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중 주택 규모별 매매가격은 중형(62.8~95.9㎡)과 소형(62.8㎡ 미만)이 각각 0.3%, 0.4% 상승한 반면 대형(95.9㎡ 이상)은 0.2% 하락했다.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은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부양대책과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비수도권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동기보다 47.6% 증가해 비수도권(2.9%)보다 헐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부동산중개업소 대상 모니터링 결과, 응답자의 75%가 중저가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정부대책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본부는 향후 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이 선호지역·소형주택·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주택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65~70% 내외(평균 63.3%)에 이르고 있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개업소의 75%는 향후 6개월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본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의 경기를 Honeycomb Cycle Model에 의해 분석한 결과, 불황기(제5국면)에서 회복진입기(6국면)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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