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지원 적금 ‘희망키움2’로 출시된다
정부가 차상위 계층 지원을 위한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희망키움2' 통장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앞서 정부는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위한 '희망키움' 통장의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희망키움2 통장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희망키움2 통장 가입 대상자는 기존 희망키움 대상자인 기초수급자에 차상위계층까지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 2년간 희망키움 통장을 기반으로 자활에 성공한 기초수급자 비율이 높다고 판단, 가입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여기서 차상위계층은 기초수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120% 이하인 잠재빈곤층을 일컫는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희망키움 통장에 가입한 만기 해지 가구 중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탈수급 해지율은 67%(2010년 기준)에 달한다.
하나은행은 기초수급자 가운데 자활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희망키움 통장을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복지부와 희망키움 통장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희망키움은 3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 3.45%기본금리에 우대금리는 0.8%까지 제공하고 있는 고금리 상품이다.
현재 판매 중인 희망키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희망키움2는 이르면 오는 7월 출시되며, 금리는 희망키움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복지부로부터 희망키움2 제품 개발에 대한 예산을 받아 출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면서 "7월 께 이 상품이 출시되면 차상위계층도 정부로부터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희망키움2가 시중에 공개되기까지는 하나은행이 상품을 개발하고 내부적으로 승인을 받은 후 금융감독원의 상품 승인 절차 등을 밟아야 한다. 희망키움2 상품의 경우 저소득층 지원 고금지 적금판매를 독려하고 있는 금융당국의 입장과 맞물려 이변이 없는 한 당초 계획대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