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작가, 김희애-고아성-김유정-김향기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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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이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직접 전하는 배우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다.
지난 2011년 5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열풍을 이끌었던 ‘완득이’에 이어 이한 감독과 두 번째 의기투합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배우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작자 김려령 작가는 소설 ‘우아한 거짓말’의 영화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에 대해 “아픔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따뜻하게 안아주고자 했던 의도가 영상으로 표현되면 더 큰 울림을 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 감독과 다시 한 번 함께한 소감에 대해서는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함께라면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김 작가는 ‘현숙’ 역의 김희애, ‘만지’ 역의 고아성에 대해 “김희애 씨는 우아하면서 단단하고 심지가 보이는 분으로 영화의 중심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아픔을 견뎌낸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웃음, 그런 아련한 울림을 가진 분이다. 그리고 고아성 씨는 ‘괴물’에서 처음 봤는데 어린 배우가 거대한 스크린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꽉 채우고 있었다. 예쁜 배우들은 많지만 진짜 배우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은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고아성 씨는 ‘배우’ 그 자체로 보였다”고 만족감을 표현하며 이들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울러 ‘화연’ 역의 김유정, ‘천지’ 역의 김향기 캐스팅과 관련해 “선입견에 김유정 양은 어린 배우라 착하고 예쁜 것만 선호할 줄 알았는데 ‘화연’ 역과 같은 다층적인 인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김유정 양은 예쁘다는 것만을 넘어선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또한 책 속에 ‘환하게 웃고 있지만 여기에 물방울 하나만 떨어뜨리면 영락없이 우는 얼굴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향기 양이 바로 그렇다. 김향기 양은 마치 ‘천지’가 그대로 태어난 것 같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김 작가는 ‘우아한 거짓말’에 대해 “영화와 책은 상당히 다른 매체이고 학습하는 것이 아닌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터무니없이 환상적인 희망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희망과 사랑을 느끼고 그 따뜻함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 미안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된다고 말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네 명의 여배우와 이한 감독에게 만족감과 신뢰를 전한 원작자 김려령의 배우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3월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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