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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마약밀수 적발 최근 10년내 최고”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 대전=김원준 기자】관세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254건, 46.4㎏, 930억원 어치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중량기준 38%, 금액기준 4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종류별(중량기준)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30.1㎏(76건)으로 가장 많고, 대마 7.8㎏(76건),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류는 6.9㎏(104건) 순이다.

특히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최근 10년 간 최대 적발량으로 1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국내 단속기관 전체 압수량(37.7kg)의 80%에 해당한다.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건수는 전년대비 34%감소했지만 적발량은 오히려 44%증가, 밀수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또 국제우편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 적발건수는 총 139건, 11억원 어치로 전년대비 건수 53%, 금액 144%증가하는 등 국제우편을 이용한 소량 밀수도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도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메트암페타민 대량 밀수와 해외 인터넷 불법거래를 통한 개인소비용 신종마약의 밀반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단속역량을 강화하고 우범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선별시스템 개선을 통해 적발률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또 신종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해외 마약판매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이고 아태지역 세관간 '신종마약 적발정보교환 프로젝트(CATalyst)'의 참여지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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